춘천 황짬뽕 줄서서 먹어봤어요 솔직리뷰

춘천 황짬뽕

간만에 가게 휴일이라 와이프랑 점심 먹으러 갔었어요. 저희 가게 브레이크 타임이 2시20분인데 여기 브레이크 타임이 2시 부터라서 ㅋㅋ 시간이 안맞아 정말 먹어 보고 싶은 메뉴중 하나 였습니다.! ㅋㅋ그래서 시간이 될때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미 앞에 손님줄이 3팀 정도 있었구요~~
번호표를 따로 받아야하나 두리번 했는데. 상관 없는 눈치 였어요.
일단 이곳 주소 부터 알려 드릴게요.

황짬뽕
033-241-1515
후평동714-6
https://maps.app.goo.gl/ksqJnjHpbu5gaY3V7

브레이크 타임 시간 사진으로 찍어 왔으니 확인하시구요.
쉬는날 간만에 양주좀 많이 때렸더니 속이 그냥 뒤집혔어요. ㅋ 해장엔 부드러운게 좋다는데..  전 모르겠어요. 일단 얼큰한게 들어가야 살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짬뽕 주문 했습니다.
아들은 짜장면~ 탕수육 작은거 하나 시켰어요.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았구요. 솔직히 다른 가게 보다는 아담한 사이즈 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사람들이 꽉차보이고 왠지 더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ㅋ

일단 짜장면이 먼저 나왔는데요. 아들꺼 한입 뺏어 먹었습니다. 짬뽕  전문점인데도 짜장면이 맛있네요? 조금 달달한 게 입맛이 확 땡겼습니다. 짜장면이 생각날 때 찾아가 먹어도 괜찮을 정도에요.~ 다음에 짜장면 먹으러 또 한 번 와야겠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짬뽕이 나왔습니다. 국물은 찐하지는 않고 약간 옅은 색깔을 띄었으며 맛은 고춧가루 향이 세게 났습니다. 근데 조합이 잘 맞아서 그런지 맛있더군요. 그리고 일반 중국집처럼 오징어를 귀채나  저렴한 냉동 해물을 쓰는데 이곳은 오징어가 정말 쫄깃하니  맛있더라고요. 요즘 오징어 값도 장난아닌데 역시 👍

약간에 산미가 감도는 고추가루향이 강한 그런 짬뽕이었습니다. 국물이 얼큰한 게 해장에는 그냥 재격 이더라고요. 무엇보다 면을 굉장히 잘삶았어요. 아니 탱글탱글한 게 맛있더라구요. 밥까지 말아 먹고 싶었지만 탕수육이 있어서 무리 였습니다.ㅋㅋ

탕수육은 옛날 탕수육 느낌이 들었고.
쏘쏘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맛집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제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나는대로 쓴 거니까.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간만에 가족들이랑 식사해서 너무 좋았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찾아오고 싶은 가게 였습니다. 내돈 내산으로 결제하고 먹은 거구요?
줄을 오래오래 서야 된다면. 패스 ~~
2팀3팀 정도 줄서는거면 먹을만한거 같아요~~

암튼 넘 잘먹었습니다

다 먹고 춘천에 유명한 그린 보드라는 커피숍에 갔어요.
정말 분위기 좋아요. 빵도 맛있고 커피 잘하는 맛집!
우리 막내딸은 물고기 보는 맛으로 여기만 찾아요.ㅋㅋ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또 좋은 내용으로 찾아 뵙게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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